요한이서 1장 / 주님의 교회를 지키라 (05/27)

인사

1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2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진리와 사랑

4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5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6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8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9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11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끝 인사

12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3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 네게 문안하느니라

1-4 머리말
5-11 두 가지 권면
12-13 맺음말

요한이서는 교회(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를 칭찬하며 인사를 전합니다(1-4절). 두 가지 권고를 교회에 주고 있는데, 첫 번째 권고는 사랑의 계명을 지키라는 것이고(5,6절), 두 번째 권고는 미혹하는 자를 삼가라는 것입니다(7-11절). 미혹하는 자는 적그리스도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정하는 자입니다(7절; 요일 2:22, 4:2-3). 그들을 대하는 교회의 태도는 단호하게 그들과의 관계를 끊는 것입니다(10절). 자칫 그들의 악한 일에 참여하게 될 위험을 피하기 위함입니다(11절).

성경에서 이단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말씀하는 이유는 교회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그들은 슬그머니 들어와 교회를 흔들고 파괴하려고 합니다. 다만 스데반이 그를 죽이는 사람들을 향해 기도했던 일을 기억한다면 (행 7:59,60), 그들을 향해 사랑과 안타까움을 가지고 회개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나 지혜로운 방법조차 취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단호한 대처를 권고하는 말씀을 보면서,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를 지키는 일을 하나님이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시는지 기억하며, 힘써 그 몸된 교회를 잘 지켜나가길 원합니다.

나의 묵상, 나의 기도


글쓰기

0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