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7장 / 하나님이 인 친 사람들 (06/05)

인치심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각 나라에서 온 무리

5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
13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1-4 하나님이 인 친 사람들
5-17 소망 가운데 찬양하는 성도들

천사들이 하나님의 인으로 십사만 사천 성도들을 인칩니다(1-4절). 십사만 사천은 신구약의 모든 성도를 가리키는 상징적인 숫자로써(12 x 12 x 1,000 = 144,000) 이스라엘 열두 지파와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입니다(5-9절). 이 모든 성도들과 모든 천사들이 하나님과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9-12절). 모든 성도는 큰 환난를 거친 자들로서 어린 양의 피로 씻겨진 백성이며(13,14절), 이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다시 고난 당하지 않고 거기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입니다(15-17절).

이 환상은 이 땅에서의 죽음이 끝이 아니며, 하나님 앞에서 영광스러운 찬송과 위로를 얻을 성도들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확신 가운데 많은 성도들이 소망 가운데 죽음을 맞이하였고, 기꺼이 순교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미래의 소망은 오늘을 담대하게 하는 힘이었습니다.

소망이 주는 기쁨과 평안의 확신을 우리 마음 깊숙이 채워주시어, 오늘을 견디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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