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3장 / 두 짐승 (06/11)
성경
짐승 두 마리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해설
1-10 첫 번째 짐승
11-18 두 번째 짐승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이 짐승은 표범처럼 맹렬하고 사자처럼 힘이 세며 곰처럼 기민합니다(1,2절). 이 짐승은 용에게 권세를 받으며, 용을 경배하며,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비방하고 성도들을 비방합니다(3-6절). 성도들은 그들에게 고통 당할 것인데, 그럼에도 인내와 믿음을 지킬 것입니다(7-10절).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데 처음 짐승과 같은 목적으로 온 존재로 이번에는 큰 이적으로 미혹하고 우상을 숭배하게 합니다(11-15절). 그리고 그를 따르는 세력을 만듭니다(16-18절). 여기 나오는 육백육십육이라는 수는 완전함을 상징하는 7에서 하나가 부족한 숫자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사탄의 공격에 대한 보다 자세한 환상입니다. 성도들을 공격하는 사탄의 세력이 두 짐승으로 나타납니다. 이들은 힘이 있으며, 그리스도와 유사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들을 따르는 사람들은 하나님 아닌 존재를 경배하고 따릅니다. 이러한 정황 속에서 성도들은 인내하며 믿음을 지킵니다. 이 기간은 믿음으로 견디는 기간입니다. 신앙생활의 한 측면은 이처럼 인내하면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기에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 기간을 견뎌낼 것입니다.
기도
주님, 인내와 믿음이 우리 삶에 나타나게 하옵소서. 주님의 백성으로서 거룩함을 지키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