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1장 / 두 증인 (06/09)

두 증인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14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일곱째 나팔 소리

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6 하나님 앞에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7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18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19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1-4 참된 교회
5-13 교회의 핍박과 권세
14-17 일곱째 나팔: 셋째 화

주님이 요한에게 성전을 측량하게 하십니다(1,2절). 성전 안에는 시련 속에서도 믿음을 지킨 성도들이 있습니다. 이 거룩한 성은 마흔두달 동안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2절). 그럼에도 두 증인으로 상징되는 성도들은 이 기간, 천이백육십일(1,260일=42달) 동안 주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전할 것입니다(3절). 두 증인은 신실한 증거를 상징합니다(신 19:15). 또한 두 증인은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에 비유되는데, 교회가 핍박을 당하나 모세와 엘리야처럼 영적 권세를 가지고 견디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것입니다(4-13절). 그 기간은 사흘 반(3일반)인데, 3년 반(=42달=1,260일)이라는 시간을 엄청나게 짧은 시간으로 서술하면서, 잠시 지나가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일곱째 나팔을 불면서 셋째 화가 이릅니다(14절). 그때 예수 그리스도의 왕권이 선포됩니다(15-17절).

결국 하나님 나라가 승리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는 사탄의 나라가 이길 것 같은 날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그런 현상으로 미혹되지 않도록 마지막 승리의 확실함을 환상으로 보여주십니다. 결말을 보이시고 흔들리지 않도록 하십니다. 그 모든 날들은 오래지 않아 끝을 맞이할 것이며, 주님의 왕권이 나타나 모든 것들을 심판하고 정리하실 것입니다.

요한과 당시 교회에게 주신 위로와 힘을 우리에게도 주시옵소서. 주님의 승리의 확실함을 잊지 않고 살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글쓰기

0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