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1,82편 /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 (09/30)

제 81 편

아삽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1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2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3 초하루와 보름과 우리의 명절에 나팔을 불지어다
4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아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6 이르시되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 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셀라)
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13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
14 그리하면 내가 속히 그들의 원수를 누르고 내 손을 돌려 그들의 대적들을 치리니
15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는 그에게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그들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되리라
16 또 내가 기름진 밀을 그들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하게 하리라 하셨도다

제 82 편

아삽의 시

1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2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셀라)
3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4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5 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
6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8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81:1-5 하나님을 찬양하라
81:6-16 너를 만족하게 하리라
82:1-8 세상을 심판하소서

시편 81편은 하나님을 향한 백성들의 노래와 이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시인은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칩니다(시 81:1,2). 주님이 정하신 절기(아마 유월절)에 구원의 증거로 그들을 부르셨기 때문입니다(시 81:3-5).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셨으나 불순종하였고 심지어 하나님을 원하지 아니하였습니다(시 81:6-12).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며 순종하는 자들에게 복이 있을 것이라 말씀하십니다(시 81:13-16).

시편 82편은 가장 높은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신들조차도 심판하시는 분입니다(시 82:1). 여기서 “신들”(엘로힘)이라는 표현은 “재판장”으로도 번역할 수 있는데, 어느 쪽이든지 누구보다 높은 위치에서 판단하시는 하나님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판단하시는 분이시며 소유자이기에 세상을 그대로 심판하시길 구합니다(시 82:2-8).

하나님은 공의로 세상을 판단하시는 분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온 세상의 소유권을 가지신 창조주이십니다. 세상에 대한 우리 판단과 불평과 고민을 가지고 주님 앞에 가지고 가야합니다. 주님이 지으신 세상의 불의를 심판자이신 주님이 헤아려 주시길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말씀을 따라 거룩하게 살기에 힘써야 합니다. 그런 방향성을 가지고 살며 기도하는 하나님 백성다운 삶을 살기 바랍니다.

하나님 온 세상이 주님의 소유입니다. 우리 역시 주님의 소유입니다. 주 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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