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49-72절 / 고난 중에도 붙잡는 말씀 (10/27)

제 119 편

49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51 교만한 자들이 나를 심히 조롱하였어도 나는 주의 법을 떠나지 아니하였나이다
52 여호와여 주의 옛 규례들을 내가 기억하고 스스로 위로하였나이다
53 주의 율법을 버린 악인들로 말미암아 내가 맹렬한 분노에 사로잡혔나이다
54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55 여호와여 내가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나이다
56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들을 지킨 것이니이다
57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
58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간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59 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들을 향하여 내 발길을 돌이켰사오며
60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1 악인들의 줄이 내게 두루 얽혔을지라도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62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63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
64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5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종을 선대하셨나이다
66 내가 주의 계명들을 믿었사오니 좋은 명철과 지식을 내게 가르치소서
67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68 주는 선하사 선을 행하시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69 교만한 자들이 거짓을 지어 나를 치려 하였사오나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
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나는 주의 법을 즐거워하나이다
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72 주의 입의 법이 내게는 천천 금은보다 좋으니이다

49-56 고난 중의 위로
57-64 오직 말씀
65-72 고난을 통한 이해

일곱째 단락(49-56절)은 말씀이 삶의 위로가 되었음을 이야기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버린 사람들 사이에서 말씀을 붙잡고 살았던 날들을 돌아보며, 그것이야말로 자기 재산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여덟째 단락(57-64절)은 오직 말씀을 따르는 생활을 말합니다. 주의 말씀을 지키길 원하는 마음으로 전심으로 간구합니다(57,58절). 신속하고 굳건하게 주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은혜를 주시길 구합니다(59-64절). 아홉째 단락(65-72절)은 고난 중에 깨달은 말씀의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고난 당할 때 주의 말씀으로 그 본의를 깨닫습니다(67,71절). 말씀의 가치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노래합니다 (72절).

말씀의 가치는 책상 앞이 아니라 삶으로 그 말씀을 가지고 나갔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닫습니다. 참 진리이며 참으로 선한 길로 인도함을 알게 됩니다. 주님의 선하심을 발견하고 인도하심과 지키심을 확인합니다. 그 경험을 하기 전까지는 말씀을 따라 사는 듯하나, 수박 겉핥기 같은 삶이었음을 깨닫습니다(67절). 주님의 도우심과 사랑을 글에서 삶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마 6:26).

주님의 위대하신 역사를 보게 하는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 삶에서 그 은혜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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