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12편 / 타락한 시대에 붙잡는 진리 (08/10)

제 11 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제 12 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덟째 줄에 맞춘 노래

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11:1-7 터가 무너진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12:1-8 비열한 자가 높임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사람들이 이야기합니다. 은밀한 곳에서 활시위를 당기는 악인으로부터 피하라고 합니다(11:1,2). 왜 그런가 하면 터가 무너진 것처럼 악인들이 득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1:3). 그러나 하나님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눈이 그들을 감찰하시므로 성도는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11:4-7).

시편 12편도 11편과 유사한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는 듯한 날들을 보냅니다(12:1). 비열한 사람이 높임을 받고 악인들을 곳곳에서 봅니다(12:8). 거짓과 아첨이 일반입니다(12:2). 그러나 대세가 그러해도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며, 그 세대로부터 자신들을 지키실 줄 믿습니다(12:3-7).

타락한 시대상을 보며 사람들은 탄식합니다. 성도들은 그런 시대에 더욱 소외감과 괴리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순결한 여호와의 말씀이 거짓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우리를 거룩하게 지키고 보존합니다. 옳은 것이 무엇인지 모호해지고 타협을 요구하는 시대에 하나님은 성도들로 하여금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 우리가 이 시대에 적당히 타협하여 살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시어 거룩한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용기를 주시고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글쓰기

0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