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1장 / 믿음, 사랑, 소망 (04/04)
성경
인사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의 본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해설
1 인사
2-10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기억하며 기도합니다(3절). 복음이 성령의 능력으로 임하여 믿음을 가진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많은 환난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주를 본받는 삶을 살았습니다(4-6절). 그리하여 그들은 믿는 자의 본이 되었습니다(7절). 그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져나갔습니다(8-10절). 그 삶이야말로 하나님의 진노에서 건지시는 예수의 복음이었습니다.
바울은 말과 삶을 연결합니다. 복음의 말은 신자의 삶으로 열매 맺습니다. 그 삶은 믿음의 역사요, 사랑의 수고이며, 소망의 인내입니다. 이 균형은 모든 신자가 본받을 삶의 모습입니다. 어떻게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인 줄 사람들이 알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죽음에서 건질 예수를 전파할 수 있습니까? 복음이 말로만 이르지 않고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고 환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를 본받는 삶으로,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파됩니다.
기도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수고하게 하옵소서. 소망으로 인내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전하며 살기 원합니다.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신앙생활을 보니 참 본받을 점이 많습니다. 그들의 삶에서 주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그중에 제게 인상 깊은 부분은 예수님의 재림을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한다는 점입니다. 주님이 오실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마음부터 귀합니다. 거기에 단순히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는 것이 아니라 신부로써 그날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등불의 기름이 떨어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부지런히 묵상하며 그분의 보혈을 의지하는 것이겠지요. 그 분과의 교제 속에서 생겨난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옷을 입으며(골3:12) 이 땅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주님, 언제 오실지 모르는 예수님을 기다리며 오늘 하루 보내기를 원합니다. 늘 깨어 기도하게 하시며, 말씀을 놓지 않게 해주세요. 이 안에서 늘 예수님을 찾게 해주세요. 오늘 아침부터 감사드리옵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믿음의 본이 되는 교회. 그런 교회가 되어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