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1장 / 환난을 대비하는 믿음 (12/07)

제 21 장

가난한 과부의 헌금(막 12:41-44)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성전이 무너뜨려질 것을 이르시다(마 24:1-2; 막 13:1-2)

5 어떤 사람들이 성전을 가리켜 그 아름다운 돌과 헌물로 꾸민 것을 말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6 너희 보는 이것들이 날이 이르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7 그들이 물어 이르되 선생님이여 그러면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런 일이 일어나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8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
9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 일이 먼저 있어야 하되 끝은 곧 되지 아니하리라

환난의 징조(마 24:3-14; 막 13:3-13)

10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11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12 이 모든 일 전에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하며 회당과 옥에 넘겨 주며 임금들과 집권자들 앞에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14 그러므로 너희는 변명할 것을 미리 궁리하지 않도록 명심하라
15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16 심지어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벗이 너희를 넘겨 주어 너희 중의 몇을 죽이게 하겠고
17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18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
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예루살렘의 환난과 인자의 오심(마 24:15-21, 29-31; 막 13:14-19, 24-27)

20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21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갈 것이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 것이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22 이 날들은 기록된 모든 것을 이루는 징벌의 날이니라
23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니 이는 땅에 큰 환난과 이 백성에게 진노가 있겠음이로다
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25 일월 성신에는 징조가 있겠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로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26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
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28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속량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

무화과나무에서 배울 교훈(마 24:32-35; 막 13:28-31)

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30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37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나가 감람원이라 하는 산에서 쉬시니
38 모든 백성이 그 말씀을 들으려고 이른 아침에 성전에 나아가더라

1-4 믿음으로 모든 것을 드린 과부
5-33 환난 날의 징조
34-38 믿음으로 환난을 기다림

부자들이 헌금을 넣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넣습니다(1,2절). 예수님은 그가 그 누구보다 많이 넣었다 말씀합니다(3,4절). 과부는 하나님이 돌보아주실 것을 믿고, 가진 전부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성전이 무너뜨려질 것과 징조에 대해 말씀하십니다(5-9절). 전쟁과 자연재해와 기근과 병 등이 있을 것이며, 또한 박해가 있을 것입니다(10-16절). 그러나 주님의 그들을 지키실 것입니다(17-19절). 예루살렘이 무너지는 것 역시 징조의 하나로써, 그것을 보거든 멸망이 가까운 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20,21절). 그러나 심판이 이를 날에 믿는 자들은 속량을 받을 것입니다(22-28절). 또 비유로 가르치시길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에 싹을 보고 여름을 예측하듯이, 이 징조들을 보고 그 날이 올 것을 알라고 말씀합니다(29-33절).

그러므로 그 날을 아는 자로서,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을 것을 가르치십니다(34-36절). 그와 같은 모든 가르침을 계속해서 가르치십니다(37,38절).

환난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염려할 것이 없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이 날의 환난보다 심판 날을 준비하여 영원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께 기도하며 깨어 있음으로 장차 올 모든 일을 능히 피할 것입니다.

믿는 자는 장차 올 심판 날에 곤란을 당하지 않을 줄 믿습니다. 근심과 염려를 버리고 믿음으로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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