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0장 / 바울의 답변 2-3: 하나님 영광을 위해 (02/23)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5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로 판단하라
16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17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18 육신을 따라 난 이스라엘을 보라 제물을 먹는 자들이 제단에 참여하는 자들이 아니냐
19 그런즉 내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상의 제물은 무엇이며 우상은 무엇이냐
20 무릇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21 너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시지 못하고 주의 식탁과 귀신의 식탁에 겸하여 참여하지 못하리라
22 그러면 우리가 주를 노여워하시게 하겠느냐 우리가 주보다 강한 자냐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23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1-12 이스라엘의 본보기
13-22 우상숭배를 피하라

23-33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스라엘은 은혜로 애굽을 나왔지만, 이후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여 넘어지고 말았습니다(1-5절). 이들은 교회의 본보기입니다(6-11절). 그러므로 교만하지 말고, 시험을 절제함으로 이기며, 하나님의 신실함 안에 살아야 합니다(12,13절). 그러므로 우상 제물을 대할 때, 어떤 지식과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합니까?(고전 8:1) 이론과 실제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성찬에서 먹는 일이 그리스도에 참여하는 것이라면, 우상 제물을 먹는 일은 우상에 참여하는 것입니다(14-22절). 그러므로 모든 것이 가하지만 그것이 유익한지, 덕을 세우는지 이 두 기준을 가지고 판단해야 합니다(23절). 유익은 남을 위한 유익입니다(24-33절). 이 두 기준은 한 가지로 귀결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입니다(31절). 사도 바울은 그런 정신, 그런 삶을 본 받으라고 권면합니다(고전 11:1).

하나님의 영광은 천상에만 있지 않습니다. 이 땅에 형제를 사랑하여 자기를 절제함으로 사는 삶 속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하나님을 최우선 기준으로, 그리고 형제를 다음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사랑으로 덕을 세우는 일이 이 땅에서 주님이 영광 받으시는 한 방법입니다.

우리 삶을 판단할 수 있는 지식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 삶을 통해 사랑으로 덕을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글쓰기

2 묵상
  1. 질그릇
    질그릇 says:

    고린도전서 10장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여기서 그들은 모세가 이끌었던 백성들입니다. 그들은 은혜로 애굽에서 나와 세례를 받고(2) 그리스도로부터 신령한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셨으나(3-4), 우상을 숭배하여(7) 음행하여(8) 주를 시험하여(9) 원망하여(10) 그들의 다수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습니다.(5) 이는 우리의 본보기가 되고,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다고 합니다.(11) 다른 관점으로 말하면, 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은혜를 받았지만, 그들처럼 우를 범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의 이러한 일들을 볼 때면, 저희에게 12절처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선 줄로 생각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교만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여기 적힌 모습들은 나의 모습이기도 하며, 제 안에 내재된 타락한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성경을 묵상하며 ‘나는 여전히 부족하구나, 연약하구나.’를 깨달으며,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게 됩니다. 유일한 소망임을 더욱 확연히 간구하게 됩니다.

    주님, 오늘도 말씀을 봅니다. 신령한 말씀 앞에서 낮아지게 하여주시옵소서. 저에겐 답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것을 항상 깨닫게 하여주시옵소서. 오늘도 신령한 만나를 원합니다. 오늘도 신령한 음료를 원합니다.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 kamuichan80
    kamuichan80 says:

    주님 세상을 살아가며 때로는 자기 합리화로 이정도는 해도 되지라며 살아가다 보면 죄에 무뎌지게 됩니다. 바로 우리 스스로 지혜롭게 살고 있다는 교만함입니다. 주여 저희는 연약하기에 무너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좀 더 날마다 성경을 읽고 그 안에서 세상의 지혜와 지식을 갈구하게 하소서. 이제 곧 성찬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성찬식에 대한 의미를 곱씹으며 성찬식을 준비하는 마음을 갖고 하루를 보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