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9편 / 나를 아시는 주님께 드리는 기도 (11/08)
성경
제 139 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19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나를 떠날지어다
20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해설
1-6 전지하신 하나님
7-12 편재하신 하나님
13-18 전능하신 하나님
19-24 살피시는 하나님
시편 139편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묵상하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아시며, 자신의 모든 행위와 생각을 아시며, 그 모든 인생길을 아시는 전지하신 하나님입니다(1-6절).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숨거나 떠날 수 없습니다(7-12절).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는 편재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태에서부터 사람을 지으셨으며, 모든 것을 아시는 분으로서 어디에나 함께 하시는 전능의 하나님입니다(13-18절). 그렇기에 자신을 흑암도 숨길 수 없습니다(12절). 이와 같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자기 현실을 봅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반드시 치실 것임을 믿으며 그들로부터 자신을 건지실 것을 믿습니다(19-22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인데 무엇을 감추겠습니까? 그의 뜻과 마음을 살피고 주님의 길로 인도해주시길 구합니다(23,24절).
예수님이 나다나엘을 만나셨을 때, 나다나엘은 이미 그를 아심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아는 예수님을 향해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이스라엘의 임금”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요 1:49). 그리고 예수님은 그에게 더 큰 일을 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50). 주님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들을 향해 더 큰 일을 보이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며, 죄에서 그들을 구원하시어 주님의 날을 향해 살게 하시며, 주님의 영원한 역사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 안에 있는 신자의 영광이 그렇게 놀라운 것입니다.
기도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나의 믿음도 아시며, 나의 연약함도 아십니다. 그저 주의 길로 가기에 부족함이 없이 이끌어 주시길 구할 뿐입니다.
나의 묵상, 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