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편 73-96절 / 고난과 말씀 (10/28)

제 119 편

73 주의 손이 나를 만들고 세우셨사오니 내가 깨달아 주의 계명들을 배우게 하소서
74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나를 보고 기뻐하는 것은 내가 주의 말씀을 바라는 까닭이니이다
75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주의 심판은 의로우시고 주께서 나를 괴롭게 하심은 성실하심 때문이니이다
76 구하오니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이 나의 위안이 되게 하시며
77 주의 긍휼히 여기심이 내게 임하사 내가 살게 하소서 주의 법은 나의 즐거움이니이다
78 교만한 자들이 거짓으로 나를 엎드러뜨렸으니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법도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79 주를 경외하는 자들이 내게 돌아오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의 증거들을 알리이다
80 내 마음으로 주의 율례들에 완전하게 하사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81 나의 영혼이 주의 구원을 사모하기에 피곤하오나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나이다
82 나의 말이 주께서 언제나 나를 안위하실까 하면서 내 눈이 주의 말씀을 바라기에 피곤하니이다
83 내가 연기 속의 가죽 부대 같이 되었으나 주의 율례들을 잊지 아니하나이다
84 주의 종의 날이 얼마나 되나이까 나를 핍박하는 자들을 주께서 언제나 심판하시리이까
85 주의 법을 따르지 아니하는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해하려고 웅덩이를 팠나이다
86 주의 모든 계명들은 신실하니이다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핍박하오니 나를 도우소서
87 그들이 나를 세상에서 거의 멸하였으나 나는 주의 법도들을 버리지 아니하였사오니
88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의 입의 교훈들을 내가 지키리이다
89 여호와여 주의 말씀은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
90 주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주께서 땅을 세우셨으므로 땅이 항상 있사오니
91 천지가 주의 규례들대로 오늘까지 있음은 만물이 주의 종이 된 까닭이니이다
92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
93 내가 주의 법도들을 영원히 잊지 아니하오니 주께서 이것들 때문에 나를 살게 하심이니이다
94 나는 주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법도들만을 찾았나이다
95 악인들이 나를 멸하려고 엿보오나 나는 주의 증거들만을 생각하겠나이다
96 내가 보니 모든 완전한 것이 다 끝이 있어도 주의 계명들은 심히 넓으니이다

73-80 창조주의 말씀
81-88 인자하신 주님의 말씀
89-96 영원한 주님의 말씀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주시기를 소원합니다(73,74절). 하나님의 의로운 판단을 믿기에 지금의 고난도 그 과정 속에 있으리라 여깁니다(75절). 그러므로 고난 중에 위로와 도우심이 있기를 바라며, 주의 법을 따라 살고자합니다(76-80절). 핍박하는 자들로 인해 피곤한 처지에도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합니다(81-85절). 주의 인자하심으로 자신을 살게 하시면 주의 말씀을 따라 살리라고 기도합니다(86-88절). 신자는 오직 영원히 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소망을 둡니다(89-93절). 그러므로 주의 법도들만을 찾고, 주의 증거들만을 생각합니다(94,95절). 주의 계명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96절).

하나님의 말씀을 고난 중에도 붙잡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하기에 잠시 지나가는 고난에 휩쓸려 가지 않습니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신 긍휼을 믿기에 억울한 시간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그분께 맡기고 오늘 나의 삶에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분노를 따라 죄를 짓지 않고 거룩함을 지켜갑니다(딤전 2:8).

분노와 다툼 없이 거룩한 삶을 살기 원하오니, 주님 붙들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언제나 나의 삶의 지침이오니 주의 말씀으로 나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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