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0편 / 감사로 드리는 제사 (09/08)

제 50 편

아삽의 시

1 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2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
3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4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판결하시려고 위 하늘과 아래 땅에 선포하여
5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이들이니라 하시도다
6 하늘이 그의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 (셀라)
7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8 나는 네 제물 때문에 너를 책망하지는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9 내가 네 집에서 수소나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가져가지 아니하리니
10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11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12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13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16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17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18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19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2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1-6 심판장이신 하나님
7-21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
22-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

하나님은 한없이 밝은 빛과 같아서 온 세상을 밝히 드러내시며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입니다(1-6절). 그러므로 심판장이신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는 겉보기에 좋은 어떤 제물이 아니라 마음으로 감사하는 진실함으로 드려야 합니다(7-15절). 악인들의 죄와 허물에 대해서 하나님이 잠시 침묵하시나 그들의 눈 앞에서 낱낱이 드러내고 책망하실 것입니다(16-21절). 그러므로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가 되지 말고,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는 제사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22,23절).

예배의 본질은 행위나 방식이 아니라 마음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그 앞에 나아가는 마음의 진실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감사의 마음을 가짐은 하나님이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과 행하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첫 번째는 창조의 은혜요, 두 번째는 구속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하게 지으셨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게 하시어 믿음으로 구속함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감사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 믿음의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히 11:6).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사하며 주께 예배합니다. 전 생애가 그런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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