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삼서 1장 / 진리 안에서 사랑하라 (05/28)

인사

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영접함과 내쫓음

5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7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끝 인사

13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14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15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1-4 인사말
5-12 두 가지 권고
13-15 맺음말

장로 가이오는 사랑하는 형제들을 향해 칭찬하고 기도하며 인사말을 전합니다(1-4절). 당시 복음을 전하며 나그네처럼 다니던 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잘 맞이하는 일은 진리를 위해 함께 일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며, 그 일에 동참하기를 권면합니다(5-8절). 그러나 그 일을 외면했던 사람도 있었는데,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는 자기 위치가 흔들릴까 두려워 전도자를 비방하고 맞아들이지 않으며, 더 나아가 그들을 맞아들이는 사람을 교회에서 내쫒았습니다(9,10절). 이 악한 자를 본받지 말고 선한 데메드리오를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11,12절).

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쓰는 사람들은 모두 아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욕심에 사로잡히면 아군과 적군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합니다. 아군을 적으로 간주하여 마땅히 행할 일이 아닌 잘못된 악행을 벌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잘못을 경계하되, 더 나아가 우리는 좋은 아군에 대해서는 존경하고 본받을 자로 삼아 따라가야 합니다. 시기와 질투가 아니라, 존경과 사랑이 우리가 서로 가져야 할 주님의 마음입니다.

진리 안에서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주신 형제자매들을 더 사랑하고 더 아끼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글쓰기

0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