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8장 / 새 언약의 중보자 (5/03)

새 언약의 대제사장

1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2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3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7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8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9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10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11 또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1-5 모형과 그림자: 성막과 대제사장
6-13 실체: 새 언약의 중보자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에 대한 긴 설명은 결국 무슨 말을 하려는 것입니까? 그 말의 요점은 이렇게 탁월한 대제사장이 우리의 대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1절). 다른 대제사장은 모형과 그림자였습니다(2-5절). 그러나 이제 그 실체인 더 좋은 약속과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가 오셨습니다(6-13절). 새 언약은 기존의 언약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신 것이며, 이를 이루시는 분이 바로 모형과 그림자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셨습니다(참고 렘31:31-34).

첫 언약의 문제는 약속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연약한 인간의 문제였습니다.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세우신 언약이 새 언약입니다. 돌판이 아닌 마음에 하나님의 법을 새기고, 우리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의 행위를 근거로 한 언약입니다. 새 언약의 대제사장으로 인해 우리는 실패하지 않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됩니다. 이 언약을 이루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믿는 우리에게 주신 대제사장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있는 분이 얼마나 좋은 분인지, 그리고 우리가 그를 통해 새 언약의 수혜자가 되었음을 가르칩니다.

연약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대제사장을 보내주시고, 믿는 우리를 언약 백성 삼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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