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5장 / 종말의 교회 (04/08)

1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권면과 끝 인사

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14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25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26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27 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라
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1-11 주의 날을 기다리는 교회
12-25 평강의 하나님의 뜻
26-28 끝 인사

데살로니가전서는 신약성경에서 이른 시기에 기록된 서신입니다. 주님이 하늘로 올라가실 때 재림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주의 재림을 기다렸고, 그 날에 대한 무수히 많은 말들이 나돌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런 교회를 향해 때와 시기는 주께 속한 일임을 분명히 하며(우리는 그 날을 정확히 알 수 없으며), 그러므로 교회에게 맡겨진 일은 그 날을 깨어 기다리는 일임을 강조합니다(1-10). 그 기간 동안 교회에 강조되는 것은 덕을 세우는 일입니다(11절). 그 날을 바라보는 교회는 혼란스럽지 않으며 무질서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지켜야 할 일은 질서를 따라 화목하고, 서로를 세우는 것입니다(12-15절). 그러한 일들은 기쁨과 기도와 감사로 이루어지는 평강의 하나님의 뜻입니다(16-25절).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는 분주하거나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또한 그 날을 계산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거나 관심을 쏟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알 수 없는 때에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날이 이르기까지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은 하나님 나라 백성 답게 사는 삶입니다. 이미 신자는 하나님 나라 백성입니다.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면서, 그 나라의 아름다움과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이 날들을 홀로 보내지 않고 함께 서로가 서로를 세우며 지냅니다. 교회는 장차 있을 천국의 아름다움을 이 땅에 나타내는 사람들입니다.

교회의 영광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나타나게 하시며, 서로가 서로를 세우는 아름다운 덕으로 드러내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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