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 / 하늘 시민권자 (03/29)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

1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1-16 부름의 상
17-21 하늘에 있는 시민권

바울은 육체를 신뢰하고 자랑하는 할례파로부터 교회를 지키려고 합니다(1-3절). 하지만 주님의 교회야말로 마음에 진정한 할례를 행한 할례파입니다(3절). 바울은 본래 유대인으로서 자랑으로 삼을 신분과 열심이 있었지만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기를 바랐습니다(4-9절). 바울은 자신과 함께 부름의 상을 따라 달려가자고 권면합니다(10-16절). 왜 그렇게 행하자고 권면합니까? 우리 시민권이 하늘에 있기 때문입니다(17-21절).

우리는 하늘 시민권을 얻기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늘 시민권을 얻었기 때문에 그 부르심을 따라 더 수고하는 사람들입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내세만을 위해 살지 않습니다. 장차 임할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부터 지금부터 그렇게 살아갑니다. 시민권을 얻을 사람이 아니라 시민권을 얻은 사람, 즉 이미 하나님 나라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놀라운 은혜로 하늘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그에 합당한 부름의 상을 쫓아 사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오늘, 지금부터!

나의 묵상, 나의 기도


글쓰기

1 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