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장 /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복음 (03/15)
성경
인사
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2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3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5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다른 복음은 없다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바울이 사도가 된 내력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18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20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다
21 그 후에 내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22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대의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는 알지 못하고
23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멸하려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24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해설
1-5 사도와 복음
6-10 다른 복음
11-24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복음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에 대해 말하면서 복음 안에서 인사합니다(1-5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자기 몸을 주신 복음입니다(4절). 그런데 이 복음을 떠나게 한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을 따라 다른 복음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6,7절). 그러나 다른 복음은 있을 수 없습니다(8-10절). 바울이 전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으로, 오직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11-17절). 바울은 이후 야고보에게 인정을 받았고, 그로 인해 유대에 있는 교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바울이 다른 복음을 저주하며, 자신이 전한 복음을 변호합니다. 그가 전한 복음은 다른 사도들에게서 배운 것이 아니며 오직 그리스도의 은혜로 받은 것임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사도들의 복음과 같은 복음입니다. 주님은 핍박자였던 바울에게 은혜로 복음을 주셔서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하였습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변질시키는 일을 저주합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 그리고 성도들의 믿음을 위해서.
기도
다른 복음에 미혹되지 않도록 우리 이성과 감정과 의지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갈라디아서 1장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은 사람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고백합니다.(11-12) 덧붙여 말하기를 예루살렘의 사도들과도 교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18-19) 그럼에도 그는 사도들의 복음과 같은 복음을 전합니다. 그건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바울 속에 나타나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과연 그가 하나님의 아들인 줄 마음 속 깊이 깨닫습니다. 다름 아닌 다메섹을 가는 도중에 말입니다. 적그리스도의 길을 걷는 도중에 말입니다. 이를 알게 한 이는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 밖에는 없습니다.(마16:17)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추어주셨습니다.(고후4:6) 이 빛은 복음이 진리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아무리 악한 길 위에 서있더라도 이 빛은 우리를 돌이켜 그리스도께로 인도해줍니다. 그러니 바울의 6절 표현이 와 닿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름 받은 자들이, 다른 복음을 따른다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다른 복음이 진리인줄 알고 따르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이 빛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리임을 고백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것 외에 다른 복음이 없다고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주님, 주께서 다메섹에 가는 바울에게 홀연히 하늘로부터 그를 빛으로 둘러 비추셨습니다.(행9:3) 제게도 혹여나 다른 복음을 향해 걷고 있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비춰주시길 원합니다. 이 빛이 제 안에 들어와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깨닫고 고백하게 해주세요.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마지막 세 번째 끝에서, 이 빛이 제 안에 들어와 -> 이 빛이 제 마음을 비추어
(말씀 표현 그대로가 좋을 듯 해서요..^^;;)
우리 신앙은 어디서 왔을까? 지구의 기원만큼 신비로운 일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