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0장 / 주 안에서 자랑하라 (03/11)

바울이 자기의 사도직을 변호하다

1 너희를 대면하면 유순하고 떠나 있으면 너희에 대하여 담대한 나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친히 너희를 권하고
2 또한 우리를 육신에 따라 행하는 자로 여기는 자들에 대하여 내가 담대히 대하는 것 같이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나로 하여금 이 담대한 태도로 대하지 않게 하기를 구하노라
3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4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5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
6 너희의 복종이 온전하게 될 때에 모든 복종하지 않는 것을 벌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있노라
7 너희는 외모만 보는도다 만일 사람이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줄을 믿을진대 자기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한 줄을 자기 속으로 다시 생각할 것이라
8 주께서 주신 권세는 너희를 무너뜨리려고 하신 것이 아니요 세우려고 하신 것이니 내가 이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랑하여도 부끄럽지 아니하리라
9 이는 내가 편지들로 너희를 놀라게 하려는 것 같이 생각하지 않게 함이라
10 그들의 말이 그의 편지들은 무게가 있고 힘이 있으나 그가 몸으로 대할 때는 약하고 그 말도 시원하지 않다 하니
11 이런 사람은 우리가 떠나 있을 때에 편지들로 말하는 것과 함께 있을 때에 행하는 일이 같은 것임을 알지라
12 우리는 자기를 칭찬하는 어떤 자와 더불어 감히 짝하며 비교할 수 없노라 그러나 그들이 자기로써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
13 그러나 우리는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누어 주신 그 범위의 한계를 따라 하노니 곧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14 우리가 너희에게 미치지 못할 자로서 스스로 지나쳐 나아간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
15 우리는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믿음이 자랄수록 우리의 규범을 따라 너희 가운데서 더욱 풍성하여지기를 바라노라
16 이는 남의 규범으로 이루어 놓은 것으로 자랑하지 아니하고 너희 지역을 넘어 복음을 전하려 함이라
17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18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1-6 바울은 육신을 따르지 않는다
7-11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
12-18 하나님만이 판단 기준

바울은 자신과 그 일행이 육신을 따라 행하는 자가 아니며, 외모로 평가할 수 없다고 반론합니다(2,7절). 바울은 육신에 속해 있지만,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3절). 오히려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리스도에게 복종하여, 하나님의 지식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육신)과 싸웁니다(4-6절). 바울에 대한 잘못된 평가는 대적자들이 외모만 보기 때문입니다(7절). 그들은 겉으로만 볼 뿐, 그의 내면과 신앙은 볼 수 없었습니다(10절). 그러면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합니까?(12절) 하나님이 나누어 주신 분량으로 해야 합니다(13절). 하나님이 그에게 복음을 주셔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나아가게 하셨습니다(13,14절). 바울은 주 안에 있는 자기 수고를 자랑합니다(17,18절).

누구나 사람들은 서로를 판단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좋지 않은 쪽으로 판단합니다. 신앙의 눈도 어두워집니다. 신자는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에 대해서도 주 안에서 보려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님의 칭찬을 바라보며 그리스도 안에서 더 적극적으로 사는 삶이 요구됩니다.

주님 안에서 자랑하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서 사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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