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9장 / 하나님의 주권 (02/06)

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2 (1절에 포함)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17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25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9:1-33)

1-13 이스라엘의 불신앙

14-33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신 특권들이 있었지만, 그 자체가 믿음을 주지는 않습니다(1-5절).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실패하셨다고 말할 수는 없는데, 본래 이스라엘 혈통이라고 그들 모두가 다 이스라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6-13절). 또한 그렇다고 하나님이 불의하다고 말할 수 없는데,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14-18절). 하나님은 마치 토기장이가 뜻대로 그릇을 빚듯이 주권적으로 행하시는 일이며, 오히려 그 안에는 은혜가 더욱 넘칩니다(19-29절). 행위가 아닌 하나님을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할 것입니다(30-33절).

  왜 이스라엘은 많은 특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믿음으로 나아오는 자가 많지 않습니까? 왜 교회 안에도 믿음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까? 종교적인 배경 자체가 믿음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하나님 주권에 속한 일입니다. 그릇이 따질 수 없는 일입니다. 게다가 하나님 주권에 속한 믿음의 역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오히려 넘치는 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이 베푸신 은혜의 풍성함을 보게 됩니다.

주님 우리가 얼마나 교만한지요. 주님의 주권에 대해서 짧은 지혜와 지식으로, 우리 감정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연약한 우리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주목하게 하시며, 우리 삶 가까이서 그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주시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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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묵상
  1. kamuichan80
    kamuichan80 says:

    아직도 제 안에 짧은 지식과 지혜로 남을 판단하고 있는 모습에서 많이 부족함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주님 온전히 당신에게 삶의 주권을 다드리길 원합니다. 온전히 주의 종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