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장 / 예루살렘 교회 논쟁 (01/15)

사도행전 15장

예루살렘 회의

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2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3 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5 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6 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7 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8 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10 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12 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듣더니
13 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14 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15 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16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17 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18 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19 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20 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21 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이방인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23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
25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26 (25절에 포함)
27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34 (34절 없음)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서다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행15:1-41)

1-5 예루살렘 교회 문제: 구원과 할례 논쟁
6-35 주 예수의 은혜로만 구원을 받음
36-41 교회들을 견고하게 함

유대인들 중에 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1절). 이 문제로 그들과 바울 일행이 논쟁하였고, 이로 인해 바울과 몇 사람을 예루살렘으로 보냅니다(2-4절). 베드로는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고 말합니다(11절). 바울과 바나바는 이방인에 대한 성령의 역사를 전합니다(12절). 야고보는 아무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에게 괴롭게 하지 않도록 하고(19절), 바울 일행과 유다와 실라를 안디옥으로 보내어 소식을 전하게 합니다(22절). 이 소식을 들은 안디옥 교회는 기뻐합니다(30,31절). 바울은 교회들을 다시 방문하여 그들을 견고하게 합니다(36-41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 안에 있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 되는 과정입니다. 어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율법의 멍에를 벗어버리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이방인 그리스도인과의 균열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교회는 다시 평화를 찾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은혜와 통치 안에서 하나 됨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 됨이 구호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 되게 하옵소서.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나, 주님의 교회로서 하나 됨을 지켜가게 하옵소서.

나의 묵상,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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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묵상
  1. 봄이아빠
    봄이아빠 says:

    날짜: 2019.1.15.
    묵상: 행15
    통독: 창43-45

    1. 공회의

    교회가 세워지고 많은 사람들이 주를 믿기 시작합니다. 늘 그랬듯이 그 안에서 서로 다른 복음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신학적 논쟁이 일어납니다. 어쩌면 교회의 위기일 수 있습니다. 분파가 생기고 분열이 일어날 지도 모릅니다. 그러자 사도들이 모입니다. 사도들만 아니라 장로들도 모였습니다. 아마도 교회 지도자들이 모인 듯 합니다. 그들은 많은 변론을 나눕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답을 찾습니다. 이 문제는 그렇게 해결됩니다. 그리고 각 교회에 편지를 전달하여 이방인들에게 짐 지은 율법을 내려놓게 합니다. 구원은 곧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라는 사실을 알게 하십니다.
    내 신앙 안에도 여럿 궁금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성경박사가 아니기에 제 안에 있는 오류나 무지함이 있을 겁니다. 그럴때마다 각자의 소견과 옳은대로 행하기 보다 다시 한 번 성경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꾸준히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그리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바로 아는 일에 열심을 내야겠습니다. 바르게 믿고, 바르게 예배하며, 바르게 살아가게 해달라고 주님께 늘 기도해야겠습니다.

    2.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바울과 바나바가 편지를 전하고 그곳에서 말씀 사역을 하다가, 바울이 전에 사역하던 교회들을 돌아보자 제안합니다. 그런데 요한을 디려가느냐 마느냐로 둘이 심하게 다툽니다. 늘 거룩한 사도들일 줄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사람냄새가 물씬 납니다. 다신 안 볼 것처럼 헤어집니다. 중요한 점은 성경이 이 사실을 빼지 않고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이후 헤어지고 나서 각자 교회를 두루 다니며 교회를 견고하게 하러 다닙니다. 자기 감정과 인간적인 연약함이 드러났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사람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루어가십니다. 주님, 제 안에도 부족과 연약함이 많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의지하고 믿어서는 안 될 줄 압니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내 삶에서 내 유익을 위해 애쓰기보다 주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 기도하며 애쓰는 크리스쳔 되게 하옵소서. 무엇이 주를 위해 사는 것인지 고민하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2. 질그릇
    질그릇 says:

    사도행전 15장

    오늘 오전 말씀 묵상은 완전 실패였습니다. 열심히 적었지만, 제 안에 주님의 은혜가 없었습니다. 단지 적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용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많은 부분에서 틀립니다. 구원의 문제처럼, 오늘 묵상은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그분의 보혈을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해야한다는 어떤 자들처럼, 형식에 얽매어버리고 맙니다. 괜히 좀 더 힘주어 쓰려고 하였고, 어설픈 제 지혜로 새로운 부분을 헤아리려고 애썼습니다. 이땐 멍에처럼 다가옵니다. 말씀 묵상이 즐거워야하는데 말입니다.

    예루살렘 회의의 결과, 구원은 예수님으로 충분하다는 것과 규례 중 요긴한 것들만 지키는 것으로 이방인들에게 편지를 부칩니다. 이를 읽고 안디옥 성도들은 기뻐합니다. 앞으로 제 묵상에서도 말씀을 통해 받는 은혜로 충분하다는 것과 꼭 필요한 부분만을 적는 것으로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묵상 끝엔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하루를 시작하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봅니다. 아멘.

  3. 이강진
    이강진 says:

    1. 모세의 법대로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사도행전 15:1)

    2. 아무 짐도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사도행전 15:28-31)

     어떤 사람들은 모세의 법대로 삽니다. 그래서 할례를 받고 그렇지 않는 자를 정죄합니다. 어떤 사람(나)은 자신의 법대로 삽니다. 그래서 매일 또는 매주 자신의 법대로 자신만의 할례를 받고 그렇지 않으면 자신을 정죄합니다. 괴롭게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복음을 믿는 이방인이여, 죄 외에는 아무 짐도 지우지 않는다… 성령과 사도는 너희가 평안하길 원한다”

     주님, 그동안 나만의 법대로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았습니다. 아무도 내게 주지 않았던 무거운 짐을 스스로 지며 괴롭게 살았습니다. 이 짐을 버리기 원합니다. 나를 쉬게 하시는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기 원합니다. 성령이 약속하신 평안을 주시옵소서. 내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히 쉬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 이상 내가 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음을 항상 기억하고, 기뻐하고 자유하고 찬송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8-30)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롬 6:14)

    • 이강진
      이강진 says:

      묵상 작성 후 10분 간은 수정이 되지만, 10분이 지나면 수정이 안되요. 수정 될 수 있게 해 볼께요. 그때까지는 불편하겠지만, 양해 부탁드릴께요. 원하시면 삭제해 드려요. 삭제하고 다시 작성해도 되요^^;